작성일 : 12-03-04 20:07
(11)배설장애 Elimination Disorder)
 글쓴이 : 아이미래
조회 : 5,942  
(11)배설장애 Elimination Disorder)

*유분증(Encopresis)
 아동이 특별한 병인이 없이 대변을 가리지 못하여 옷에 싸는 경우를 유분증이라고 합니다. 유뇨증과도 동반되는데 유분증의 1/3에서 유뇨증과 동반됩니다. 일반적으로 유뇨증 보다는 심리적 또는 가정 내에서의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또한 주로 낮 동안에 일어나기 때문에 사회적응에 유뇨증 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유병률은 5세 아동에게서 약 1% 정도가 유분증이 있고 여아에게서 더 흔히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호전되며 상황에 따라서는 악화와 호전이 되풀이되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이행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문제가 심각한 경우나 모-자 관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유분증의 치료는 가족 내의 긴장을 줄이고 아동을 수용하는 분위기를 통해 유분증으로 낮아진 아동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자존심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규칙적인 시간에 대변을 보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거나 대변을 잘 가릴 경우 보상을 주는 행동치료 기법을 같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1.대변을 적절치 않은 곳에 고의적으로 또는 의도 없이 반복적으로 대변을 보는 경우.
2.이러한 행동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3.아동의 연령 또는 정신연령이 적어도 4세 이상인 경우
4.이러한 행동이 약물(설사약)이나 일반적 의학상태(변비를 재외 한 다른 내과 질환)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유뇨증(Enuresis)
 유뇨증은 최소 만 5세 이상의 아동에게서 진단되어지고 5세 이전에는 소변을 가리지 못하더라도 이 질병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5세가 지났더라도 몇 개월에 한번 정도 어쩌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에도 역시 병적인 것으로는 간주되지 않습니다.
 유뇨증은 일차성 유뇨증과 이차성 유뇨증으로 구분하는데 일차성 유뇨증은 태어나서 현재가지 지속적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이며, 이차성 유뇨증은 일단 어느 시점에서 소변을 가리다가 사회 환경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차성 유뇨증은 대개 5~8세경에 발병됩니다.
 유병률은 만 5세 된 남아에서 약 5%, 여아에서 약 3%정도이며, 만10세에서는 남아가 3%, 여아가 2% 정도입니다. 유뇨증은 대개 저절로 호전이 되는 질병입니다. 늦어도 청소년기가 되면 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며, 약 1%정도 만에 성인기가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발병연령이 높을수록 기질적인 병변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다 철저한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아동의 유뇨증이 심리적 갈등에 의한 경우에는 놀이치료가 효과적이고 이와 더불어 행동 치료기법이 사용되면 효과적입니다. 잠자리요나 기저귀에 전자식 경보장치를 하여 소변이 한방울이라도 떨어지면 즉시 벨이 울려 잠자는 아동을 깨우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기준>
1.불수의적이거나 또는 고의적으로 옷이나 침대 또는 이불에 소변을 싼다.
2.소변을 싸는 횟수가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이 3달 이상 계속되며,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학습기능에 있어서 의미 있는 장애가 초래된다.
3.연령이 최소한 만 5세 이상이여야 한다.
4.이러한 장애가 이뇨제 등 약물에 의한 것은 아니어야 하며, 당뇨병, 이분척추 또는 경련성 질환은 없어야 한다.

*야간성 유뇨증
 밤에 잠이 들었을 때 오줌을 싸는 경우입니다. 대개 잠이 든 후 초반부 경에 나타나며, 간혹 급속안구운동기에 나타나서 아동이 꿈을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꿈의 내용은 대개 소변을 보는 꿈입니다.

*주간성 유뇨증
 깨어있는 시간에 소변을 싸는 경우입니다. 9세 이후에는 극히 드물게 나타나며, 남아보다는 여아에서 더 흔히 관찰됩니다. 학교에 나가는 시간 중 오후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화장실에 가기가 불안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학교활동 또는 놀이에 너무 몰두하다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간.주간 유뇨증
야간성 유뇨증과 주간성 유뇨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